양측은 새로운 4년간의 노동계약에 대해 협상을 벌였으나 노조가 사측의 최신 제안을 거부하면서 협상이 더욱 악화됐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그러나 양측은 대화는 이어가고 있다.
그는 "UAW가 전날인 5일 사측에 임금, 보너스, 고용 보장, 이익 분배 및 기타 문제를 다루자는 제안을 했으나 사측이 6일 아침 이의를 제기해 협상은 더 이상 진전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측은 성명을 통해 협상을 성사시키기 위해 24시간 협상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사측은 성명에서 "오늘날 직원들에게 혜택을 주고 우리 모두에게 더 강력한 미래를 건설 할 수있는 매우 훌륭한 제안으로 성실히 협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GM파업은 지난 9월 16일에 4만8,000 명의 UAW GM지부 노조원들이 더 높은 임금, 더 높은 직업 안정성, 의료 혜택등을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협상타결에 가장 큰 걸림돌은 향후 차량 조립과 관련이 있다는 후문이다. UAW는 사측이 현재 제공되는 것 이상으로 다양한 공장에서 생산될 미래 물량에 대한 약속을 원한다고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이 전했다. 사측이 과거 디트로이트 회사의 인건비가 업계에서 가장 높으며 비용을 낮추기 위해 다른 곳에서도 일부 차량을 제작할 수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부분과 연관이 있다.
이 소식통은 파업이 시작되기 직전 사측이 차량 판매 부문에서 UAW에 제안한 내용에는 계약기간 동안 미국공장 증설에 70억 달러 이상을 투자 할 계획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덧붙혔다. 사측 또한 이전에 차량생산을 중단 할 것이라고 말한 로드스톤, 오하이오 및 드트로이트 조립 공장에 대한 해결책이 있다고 말한바 있다. 소식통은 그 계획안에는 오하이오에 배터리 공장을, 디트로이트에는 전기 트럭을 건설하는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24시간 재협상을 통해 타결불발 땐 파업 장기화 우려가 되는 UAW는 사측이 멕시코와 중국과 같은 다른 국가로 차량 조립 작업을 이전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와 다른 문제는 임금과 연금에 관련된 문제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