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나 눈썹과 입 등을 자유자재로 움직여 인간의 표정을 모방할 수도 있다. 질문에도 대답할 수 있는 파트너도 될 수 있다.
"어떤 얼굴의 로봇이라도 주문해 주세요. 비즈니스용에도, 개인용에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프로모봇의 알렉세이 르차코프는 보도자료에서 이렇게 썼다.
"마이클 조던이 농구 유니폼을 판매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지 않나요?", "박물관에서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자작한 소설을 낭독해 준다면 얼마나 놀라울까요?"
업체 측은 "우리는 특정 인물이 즐겨 사용하는 말을 사용해 언어 모델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이 로봇은 자신이 복사한 인물이 자주 사용하는 표정을 만들고, 지식을 쌓아두고, 질문에 대답하거나 대화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 개인으로부터 몇 대의 주문이 왔으며 고객 서비스에 사용하려는 기업으로부터의 문의도 오고있다고 한다. 프로모봇은 한달에 20대 정도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