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8일, 서울 중구의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가정의 예비엄마를 지원하는 ‘mom편한 예비맘프로젝트’에 쓰일 3억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앞두고 진행된 이 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롯데지주 오성엽 커뮤니케이션실장과 대한적십자사 박경서 회장 등이 참석했다.
‘mom편한 예비맘프로젝트’는 롯데의 여성·아동 관련 사회공헌브랜드 ‘mom편한’ 사업의 일환으로 롯데가저출산 사회문제에 공감하고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산모들이 겪을 수 있는 경제적 부담을 나누겠다는 취지로 2015년부터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진행해오고 있는 활동이다. 예비엄마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육아물품과 육아상식 관련 산모교육과 태교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1000명의 예비엄마들이 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롯데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총 15억 원을 ‘mom편한 예비맘 프로젝트’에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총 4156명의 예비엄마들이 혜택을 받았다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매년 증가하는 다태아 출산을 앞둔 예비엄마들을 위해 쌍둥이 유모차를 지원 품목에 포함했으며 젖병 소독기, 힙시트 등 육아 필수품 중 가격이 높아 구매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품목 위주로 지원 물품을 구성해 지원받는 산모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는 것이다.
올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선정된 1000명의 예비엄마들은 젖병 소독기, 힙시트, 바운서, 아기 체온계 등 신생아 필수 육아물품 8종과 산모 교육 등을 지원 받게 된다. 또 롯데그룹 임직원 1000여 명이 직접 만든 신생아 애착인형과 메시지 카드도 육아물품과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오성엽 롯데지주 사장은 “‘mom편한 예비맘프로젝트’는 모든 예비맘과 산모들이 임신과 출산을 경제적 부담이 아닌 축복과 기쁨으로 받아들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됐다”며 “롯데는 우리 사회의 엄마와 아이들이 편안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롯데그룹 측은 올해부터 보바스어린이의원과 함께 취약계층 영유아의 발달진단과 조기 치료 지원 사업도 진행하는 등 임신·출산·육아로 이어지는 생애주기에 맞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mom편한’ 브랜드를 적극 활용해 아이들에게 놀이터를 제공하는 ‘mom편한 놀이터’, 가정에서는 엄마로 사회에서는 복지 최전선에서 일하는 워킹맘사회복지사들을 위한 ‘mom편한 힐링타임’, 방과 후 아동 보호시설 환경을 개선해주는 ‘mom편한 꿈다락’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