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인도 자동차 1위 마루티 스즈키 심상찮다

공유
0

[글로벌-Biz 24] 인도 자동차 1위 마루티 스즈키 심상찮다

지난 9월까지 8개월 연속 생산량 감축…성장 급브레이크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마루티 스즈키가 8개월 연속 생산량을 감축하는 등 성장에 제동이 걸렸다.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마루티 스즈키가 8개월 연속 생산량을 감축하는 등 성장에 제동이 걸렸다.
인도 자동차 1위 마루티 스즈키가 8개월 연속 생산량을 감축, 성장둔화가 장기화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이코노믹타임즈에 따르면 마루티는 지난 9월 13만2199대를 생산해 전년 동월(16만219대) 대비 생산량을 17.48% 줄였다. 승용차만 놓고 봐도 9월 생산량은 13만264대로 전년 동월의 15만7659대에 비해 17.37% 감소했다. 알토 뉴웨곤R, 셀레리오, 이그니스, 스위프트, 발레노 및 드지레를 포함한 소형 및 소형 세그먼트 차량의 9월 생산량은 작년 9월의 11만5576대에서 14.91% 감소한 9만8337대였다.
마찬가지로 비타라 브레자, 에트티가 및 S-크로스와 같은 유틸리티 차량의 생산량도 올해 9월 전년 동월의 2만2226대에 비해 17.05%가 감소한 1만8435대 생산에 그쳤다. 중형 세단 시아즈는 지난해 9월 4739대에서 올해 9월 생산량은 2350대에 불과했다. 상용차 슈퍼 캐리의 생산량도 2018년 9월 2560대에서 지난달 1935대로 줄었다.

회사는 지난 8월에도 총생산 11만1370대로 전년 동월 대비 33.99%를 줄였다. 타타 모터스도 승용차 생산에서 지난해 9월 1만8855대에 비해 지난 9월에는 6976대만 생산해 63%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MSI, 현대, 마힌드라 & 마힌드라, 타타 자동차, 도요타, 혼다를 포함한 모든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축제 시즌의 시작으로 자동차 산업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어 9월 인도 내 승용차 판매가 두 자리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