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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가스, 세계 최소형 연료전지 ‘에네팜 미니’ 10월 말부터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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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가스, 세계 최소형 연료전지 ‘에네팜 미니’ 10월 말부터 판매

도쿄가스는 10일(현지 시간)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의 가정용 연료전지 '에네팜 미니'를 이달 말부터 판매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교세라와 협업해 연료전지 유닛을 에어컨 실외기 크기로 축소해 제품화한 것으로, 지금까지 공간이나 높은 가격 문제로 설치하지 못한 주택이나 아파트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발전의 주요 구성 기기인 셀스택(Cell Stack) 등을 개량해 기존 제품의 40% 정도로 소형화했으며, 발전 효율이 높은 고체 산화물형 연료전지를 채용해 발전 출력은 400와트(W)로 높이는 한편,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톤 정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도시가스와 물을 공급할 수만 있다면, 정전이 되어도 에네팜 미니의 발전을 유지할 수 있어, 재해 위기 대응에서도 장점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