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마의 과거와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다양한 품종의 말과 캐릭터가 참여한다.
이를 위해 제주도 축산진흥원과 제주마생산자협회는 축제장에 홍보·체험관을 운영하고 해설사가 제주마 역사도 알려준다.
과실나무 아래를 지나다닌다고 해서 '과하마(果下馬)'로도 불렸던 제주도 조랑말은 지난 2000년부터 '제주마'로 통일해 부르게 됐다.
제주마는 한때 1000여 마리로 줄었다가 1986년 천연기념물 제347호로 지정되면서 개체수가 늘어나고 있다.
제주마 홍보관에서는 털색깔(모색)별로 5종의 제주마가 1마리씩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말 퍼레이드 쇼'와 '말문화 ICT 체험관'이 운영되고, '마상기예 공연', '제주목사 김수문 장군과 기마 결사대 공연', '제주마 밭갈이' 등 전통 마문화 공연도 펼쳐진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