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CNBC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당국은 토지 매매 사기 조직들을 뿌리뽑기 위한 대대적인 검거 작전을 벌이고 있다.
토지 마피아들은 가짜 구매자를 내세우고 위장 공증 사무실까지 차려 서류를 위조하는 방식으로 사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지난 11일 기자회견에서 롯데케미칼이 반텐 지역에 석유화학 시설을 만들기 위한 4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하려고 하는데 토지 사기가기승을 부리는 바람에 방해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미국과의 무역전쟁을 피해 중국에서 다른 나라로 생산기지를 옮기려는 외국업체들이 토지 사기를 우려해 인도네시아를 꺼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