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으로부터 받은 '원전 격납건물 공극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현재 격납건물 공극은 총 295개로 조사됐다.
공극이 가장 많은 곳은 한빛원전 3호기와 4호기로 각각 124개와 121개의 공극이 발견됐다
이는 지난 8월 31일 기준 고리 4호기를 비롯한 원전 8곳에 총 245개의 공극이 있는 것으로 집계된 것에서 이번 점검 조사를 거치면서 50개가 더 늘어난 것이다.
위성곤 의원은 "조사가 진행될수록 원전 안전에 신뢰가 깨지고 있다"면서 "부실공사 가능성 등을 포함해 철저한 조사를 통해 종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