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교통부가 특수 항공편 관리에 관한 수정법령 작성에 들어갔다. 이는 특수 항공편을 타고 한국에서 열린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해외로 출국한 베트남인들이 입국과 동시에 종적을 감추면서 불법체류 등 문제가 발생하자 이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15일(현지시간) 베트남 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한국에서 베트남 국회의장과 함께 특수 항공편에 탄 베트남인 9명이 사라지는 일이 발생한 후 특수 항공편에 관한 법령을 작성중이다.
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당과 국가지도자들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2009년에 특별 항공편 법령을 발표했지만 허점이 많이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베트남의 국제적 지위향상으로 늘어나는 지도자 및 단체의 해외 출국 요청이 많아지고 있다며 법률의 정비와 수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