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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하반기 뉴질랜드 경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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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하반기 뉴질랜드 경제전망

- 2019년 경제성장률 2.5%로 전년(2.8%)대비 소폭 하락 전망 -

- 미·중 무역마찰 속에 뉴질랜드달러 하락세, 경기부양 위한 중앙은행 저금리 기조 지속 -




□ 2019 하반기 경제성장


ㅇ 최근 3년간 2%대의 경제 성장률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나 2019년 하반기 이후 뚜렷한 경제성장 모멘텀을 찾기는 어려운 상황이며 전년대비 소폭(-0.3%) 하락한 2.5%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국제통화기금 IMF, 뉴질랜드 경제 전망)

ㅇ 미·중 무역마찰이 지속되는 상황에 뉴질랜드 달러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경기부양을 위한 중앙준비은행(RBNZ)의 기준금리인하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기준금리는 연초 1.75%에서 1%로 인하 됐음.(2019년 8월)

ㅇ 민간소비 및 투자는 저조한 반면 정부주도의 교통 인프라 투자와 2020 아메리칸 요트컵 개최를 앞두고 여행수요의 증가 등이 내수 진작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

뉴질랜드 GDP 및 성장률 현황 및 전망
구분
단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GDP
십억 달러
199
175
185
201
203
202
1인당 GDP
달러
36,977
36,910
38,516
40,106
40,799
42,018
실질성장률
%
3.1
4.0
4.2
2.6
2.8
2.5
자료: IMF(2019년 9월 기준)

□ 주요 경제지수


ㅇ (물가상승률) 물가상승률은 1.8%(2019년 8월)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상승
- 뉴질랜드 달러화의 약세로 인한 수입품 가격의 증가에 영향을 받아 소비자 물가가 다소 상승할 것으로 전망

ㅇ (환율) 미국 달러 대비 뉴질랜드 달러화 가치 절하
- 2019년 평균환율은 NZ$1.52:US$1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뉴질랜드 중앙준비은행(RBNZ)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는 당분간 자국통화 가치 하락에도 영향을 주며 2019년 하반기 동안 NZ$1.55:US$1 의 평균 환율을 유지할 전망


뉴질랜드 주요경제지수
구분
단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소비자물가상승률
%
0.8
0.1
1.3
1.6
1.6
1.8
환율(연평균)
현지국/US$
1.28
1.46
1.44
1.41
1.49
1.52
자료: 국제통화기금 IMF(2019년 8월 기준)

ㅇ (금리) 1%대 기준금리 유지
- 뉴질랜드중앙준비은행(RBNZ)은 2019년 5월 기준 금리(Official Cash Rate)를 1.75%에서 1.5%로 인하한 이래 8월에도 다시 1.0%로 금리를 추가 인하함.
- 이로 인해 떨어진 뉴질랜드 달러화의 가치는 유학 및 관광산업에 경쟁력을 주고 임업 및 낙농업 등 수출효자 상품들의 경쟁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

□ 주요 교역 및 산업동향


ㅇ 뉴질랜드 수출입 교역규모
- 총교역규모는 2017년부터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8년은 전년대비 6.88% 상승한 817억 달러를 기록함.
- 2018년 총 수입 규모는 전년대비 9.12% 상승한 418억 달러이며, 수출은 4.63% 증가한 398억 달러로 수입 대비 수출이 다소 저조한 상황
- 2019년 주요 수입품목인 기계장치(270억 달러), 자동차 관련(2644억 달러), 석유 및 석유제품(228억 달러)등의 수입교역량이 전년 대비 감소

뉴질랜드 최근 연도별 수출입 실적
(단위: US$ 백만, %)
구분
2015
2016
2017
2018
2019(상반기)
수출
(증감률)
34,364
(-17.43)
33,756
(-1.76)
38,075
(12.79)
39,838
(4.63)
20,720
(0.89)
수입
(증감률)
36,571
(-13.96)
36,079
(-1.31)
38,341
(11.43)
41,840
(9.12)
19,357
(-3.81)
교역량
(증감률)
70,935
(-15.68)
69,835
(-1.51)
76,417
(11.59)
81,678
(6.88)
40,077
(-1.12)
무역수지
-2,199
-2,323
-266
-2,002
1,363
자료: World Trade Atlas

- 2019년 수출은 유제품(540억 달러) 및 축산가공품(308억 달러), 목재(179억 달러)등 1차산업 관련 제품 수출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1차산업 제품의 최근 수출입 실적 및 전망
이미지 확대보기

자료: 뉴질랜드 1차산업부(MPI 9월 경제전망 리포트)

ㅇ 뉴질랜드 무역투자청 1차산업 담당 인터뷰
- 세계 경제의 악재 속에서도 뉴질랜드 주요 수출산업인 낙농, 임업 분야등의 1차산업 제품의 실적은 높아질 것으로 전망
- 특히 낙농업의 경우 과거 우유 자체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것에만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치즈, 버터 기능성 유아식 등 부가가치 있는 유제품에 대한 품질의 개선과 신제품의 개발 등에 더 집중하며 다양한 식품관련 기술과의 융합과 투자수요가 늘고 있음.

- 임업 분야에 있어서는 조림지 조성 및 벌목권에 대한 해외 기업의 투자를 적극 유치 중이며, 뉴질랜드는 별도의 토지구매 없이 벌목권(Cuntting Right)구매를 통해서도 원목생산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전함.


□ 시사점


ㅇ 향후 경제전망
- 최근 2.5% 내외 수준에서 성장이 안정되면서 고용, 소득 등 삶의 질 개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이며 2019년 하반기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
- 다만 주택공급의 불균형, 축산농가 대형화에 따른 수질오염 등의 이슈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
- 민간소비 및 투자는 당분간 실적이 개선되기 어려워 보이나 교역조건 및 여행 수요는 양호할 것으로 전망
- 미국과 중국의 글로벌 무역마찰 등의 잠재리스크에 따른 부정적 영향 가능성이 우려되며, 정부의 민간주택 10만 채 공급 프로젝트(키위빌드)의 지연으로 주택수요 증가에도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하는 주택공급 불균형 이슈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임.
- 완화적 통화정책 및 신중한 재정정책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저금리 기조는 2020년 초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뉴질랜드 통계청, 뉴질랜드 1차산업부, IMF, World Trade Atlas, KOTRA 오클랜드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