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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버스 '킹롱', 리비아에 2년간 145대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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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버스 '킹롱', 리비아에 2년간 145대 수출

중국버스 제조업체 킹롱이 리비아 트리폴리에 2년간 시내버스 145대를 수출한다.이미지 확대보기
중국버스 제조업체 킹롱이 리비아 트리폴리에 2년간 시내버스 145대를 수출한다.
중국버스 제조업체인 킹롱은 리비아 트리폴리에 2년간 시내버스 145대를 1300만 달러에 수출한다고 프랑스24가 16일(현지시간) 전했다. 이에 따라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 시내에는 30대의 시내버스가 등장해 도시 사상 처음으로 대중교통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고 킹롱측이 밝혔다.

트리폴리는 6개월 전에 계약을 맺었으며 중국에서 일부버스가 수입되어 리비아 국가 군의 수장인 잘리파 하트타르의 인가를 받아 교외에서 잇따르는 전투에도 운행을 하고 있다. 트리폴리 시내버스는 와이파이와 에어컨을 갖추고 있는 파란색과 흰색 두 종류이며 35대가 20개의 노선을 운행중이다.
공공 시내버스 회사 알 샤엠은 수도 주민이 특히 해안을 따라 확장되는 수도의 도로를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데 익숙해 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알 샤엠의 이사 아부바크르 쿼르만은 "도로가 점점 길어지고 있으며 대부분은 구식이며 열악한 상태의 개인 운송 차량은 시민들의 필요를 충족시키지 못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트리폴리에서 교통수단은 개인 택시 역할을 해온 한국 또는 일본 자동차를 비롯해 수도의 주요 축을 따라 운행해 온 이탈리아의 이베코라는 별명이 붙은 낡은 개인 미니버스가 전부였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