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열전] “패션기업 LF의 大변신”…내년부터 獨 가전 전문 브랜드 ‘가스트로박’ 국내 독점 전개

패션 기업에서 가전유통사로 먹거리를 넓힌다.

생활문화기업 LF가 내년 1월부터 독일 쿠킹 가전 전문 브랜드 ‘가스트로박’을 국내 시장에 독점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LF는 15일(현지시간) 독일 홀렌슈타트에 있는 가스트로박 본사에서 오규식 LF 부회장과 안드레아스 키르셴만 독일 가스트로박 CEO가 참석한 가운데 가스트로박의 국내 수입과 영업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가스트로박은 독일에서 30여 년간 신뢰받아온 브랜드로 고기능성 스테이크 그릴부터 튀김기, 멀티쿠커 등 제품군만 110여개를 보유하고 있다.

브랜드는 내년 1월부터 LF 공식 온라인쇼핑몰을 비롯해 전국 주요 백화점, 고급 유통망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유통도 함께 전개한다.

LF는 가스트로박의 효율성 높은 제품 라인업을 감안해 카페, 레스토랑 등 개인사업자 대상 B2B 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안드레아스 키르셴만 가스트로박 CEO는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민감하고 한국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생활문화기업 LF와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토대로 한국 소비자들에게 맞춤 요리, 빠른 요리, 다양한 요리를 가능케 할 가스트로박만의 혁신적인 쿠킹 가전제품들을 다양한 경로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최수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sj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