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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치과전시회 참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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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치과전시회 참관기

- 16개국 127개사가 참가한 중앙아시아 대표 치과전시회 -
- 치과기자재, 임플란트, 치과용 일회용품 등 전시 -

□ 전시회 개요



행사명
국문(영문)
2019 중앙아시아 치과 전시회(CADEX)
러시아어
Международная Стоматологическая выставка Алматы
개최기간 및 관람시간
2019. 10. 17(목)~19(토)(10:00~ 18:00)
개최장소
카자흐스탄 알마티, Atakent 전시장
웹사이트
https://cadex.kz
주최
Dental Forum
최초 개최 연도
2016(매년 개최)
참가업체 수
127개사(2019년)
참관객 수
통계 없음.


□ 행사장 약도 및 전경

행사장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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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CADEX

행사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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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알마티 무역관

□ 전시회 연혁 및 통계

ㅇ CADEX(Central Asia Dental Expo)는 2016년 처음 개최돼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전시회로 치과 기자재, CAD 시스템, 3D 분석기, 치과 기계, 임플란트 등의 기업들이 참여하는 전시회임. 카자흐스탄의 Dental Forum사가 해당 전시회를 주관하며, Atakent 전시장에서 개최됨.

ㅇ 아울러 해당 행사에는 치과 세미나, 의료 실습클래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Show in show 형태로 개최됨.
- 주최사는 러시아에서 유명 치과의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부대행사에도 큰 관심을 기울임.

ㅇ 올해는 16개국 127개사가 전시회에 참가했음. 방문객은 총 5000명으로 카자흐스탄 외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에서도 많은 관람객들이 전시회를 방문함.

CADEX 전시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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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알마티 무역관 직접촬영

□ 전시회 주요 특징

ㅇ 해당 전시회는 비록 역사는 짧지만 카자흐스탄 대표 치과 전시회로 부상해 올해는 세계 16개국에서 127개사가 참가함.

ㅇ 전시품목은 치과용기기 및 검진장비, 임플란트 등이 주를 이뤘으나 구강위생용품(칫솔, 치약), 치과용 일회용품 및 의약품도 일부 다뤄졌음.

ㅇ CADEX 전시회에는 치과기자재 딜러, 수입업자, 유통업자 외에도 치과업계 병원 관계자, 의사 등도 참여함.

ㅇ 아울러 CADEX 전시회 측은 정형외과, 치과, 기자재 딜러 등 다양한 업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치의학 관련 다양한 세미나를 진행함. 대부분의 세미나가 유료였음에도 불구하고 세미나장은 관람객으로 북적였음.

CADEX 전시회 부스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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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알마티 무역관 직접촬영

□ 기업 참가현황

ㅇ 러시아를 제외하고 별도의 국가관은 없었으며, 개별 참가가 주를 이뤘음. 러시아 국가관 디자인은 시스템부스 상단에 'Russian Pavilion' 스티커를 부착하는데 그쳤으며, 시각적으로 별다른 이목을 끌지 못했음.

ㅇ 한국에서는 7개사가 참가함. 러시아에서는 25개사가 참가해 외국 기업 중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중국(11개사), 한국(7개사) 등이었음. 한국 기업들은 전원이 개별 참가업체로 부스 위치는 서로 떨어져 있었음.

ㅇ 한국 기업 부스는 대부분이 시스템 조립 부스로 시공돼 있었으며, 이미 카자흐스탄에서 활발히 영업 중인 A사와 B사만 아일랜드 형식의 목공부스로 시공함.
- 한국 A사의 경우 부스가 목공으로 처리돼 전체적으로 고급적인 느낌이 들었으며, HQI 조명으로 부스 상단과 제품을 비춰 전체적으로 밝고 화려한 느낌이 들었음. 반면 시스템 기본 부스로 장치를 한 기업은 부스 상단에 태극기 스티커를 부착해 해당 기업이 한국 기업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었음.

ㅇ 이외 헝가리, 독일, 이스라엘, 스페인 등에서도 참가했음. 하지만, 동일 국가에서 2개사 이상 참가한 곳은 러시아, 중국, 한국을 제외하고는 없었음.

CADEX에 참가한 러시아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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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알마티 무역관 직접촬영
□ 전시회 연계 부대 행사

ㅇ 소아치과 세미나, 미용치과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됨. 세미나 연사는 대부분이 러시아에서 초청된 전문의였음. 아울러 주최측은 세미나 제목을 '정형외과 치료 시 저지르기 쉬운 실수', '치과장비, 현미경 이용 방법', '임플란트 수술 후 회복 과정에 대한 세미나' 등으로 구체적으로 명명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유도함.
- 세미나 입장료는 150~350달러 수준으로 현지 물가를 고려하면 비싼 편이였으나 많은 사람들이 세미나에 참석함.
- 특히 개인 병원을 막 창업한 치과의사들의 참여가 눈에 띄었음.

CADEX 연계 세미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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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Cadex.kz

□ 참가 업체 인터뷰

ㅇ KOTRA 알마티 무역관에서는 해당 전시회 참가기업인 한국 A사 및 B사, C사와 인터뷰를 실시

Q1. 전시회의 첫 인상은 어떤지?
A1. 평소에 독일 쾰른 치과전시회 등에 참가하는 편이다. 해당 전시회에 비하면 규모는 작은 것 같다. 하지만, 예상했던 것보다는 잘 정돈된 느낌이 든다. 관람객도 꽤 많아보인다.

Q2. 전시회 트렌드는 어떤 것 같은지?
A2. 카자흐스탄 기업들이 많이 참가했다. 하지만 대다수가 에이전트로 제조기업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중국 기업도 많이 참가했지만 보형물이나 단순 치과 도구가 많은 것 같다.

Q3. 카자흐스탄 시장 전망을 어떻게 보는지?
A3. 주변 중앙아시아 국가에 비하면 치과의사들의 전반적인 실력이 높다. 임플란트도 대중화가 되고 있어 수요는 늘 것이라 전망한다. 하지만 시장 규모가 작은 점이 아쉽다. 인구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수출물량이 다른 국가와 비교해서는 많지는 않다.

Q4.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기대하는 바가 있다면?
A4. 실적을 내는 것이 우선이겠지만 현지 시장을 파악하고 다양한 유통업자를 만나고 싶다. 궁극적으로는 카자흐스탄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타 중앙아시아 국가로도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 시사점

ㅇ 카자흐스탄의 치과의료산업은 2018년 하반기에만 86억 텡게(2206만 달러)에 달해 전년대비 21.6% 성장함. 전체 시장 중 26%는 알마티에 집중돼 있었음. 15%는 수도인 누르술탄이 차지

ㅇ 카자흐스탄 치과의료협회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국영치과는 전체의 2%로 대부분이 민간 병원이었음. 아울러, 카자흐스탄 치과의사 수는 약 3500명으로 국민 5000명당 1명의 치과의사가 존재하는 형국이었음. 협회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은 아직 세계적인 기준(국민 1000명당 1명의 치과의사)에 미치지 못하지만 그 차이는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음.
- 치과기자재 유통업체인 Eurasiamed의 담당자는 KOTRA 알마티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치과산업은 카자흐스탄 의료산업 중 상업화 속도가 가장 빠른 분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민간 병원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으며, 미용을 목적으로 치과를 찾는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이웃 국가에서 임플란트 수술 등을 목적으로 카자흐스탄을 찾기도 한다."고 밝힘.

ㅇ 오스템인플란트, 바텍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카자흐스탄 시장 개척에 성공해 한국 제품에 대한 인식은 좋은 편이나 이스라엘, 중국 등 경쟁 국가들이 많아 사업 확장이 쉽지 않은 상태
- 하지만 치과의료협회 담당자는 카자흐스탄의 치과산업의 대부분이 알마티나 누르술탄에 집중돼 있다는 점,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웰빙·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시장 규모가 최소 10년간은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 전망

ㅇ (국고지원 사업 안내) KOTRA에서는 "단체참가 해외전시회 사업" 및 "개별참가 해외전시회 사업" 등을 통해 전시회 참가 시 비용 지원, 바이어 매칭지원 등을 하고 있음. KOTRA에서 운영하는 글로벌전시포탈(www.gep.or.kr)의 공지글을 참고하길 바람.
- 아울러 2016년 KOTRA에서는 해외전시회에서 사용할 수 있는 KOREA BI(로고)를 제작했음. 해당 BI는 저작권이 없어 누구나 사용가능하며, 글로벌전시포털(www.gep.or.kr)에서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함.
- 카자흐스탄과 같은 중앙아시아는 Made in Korea 제품에 대해 프리미엄 인식이 존재하기 때문에 전시회 참가 시 해당 BI를 활용할 것을 추천함.

자료: Cadex, Fobes.kz, KOTRA 알마티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