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 현재 기준으로 중국의 3대 5G 사업자 사전 예약 신청자 수는 10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 예약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3사는 계약 기간에 따라 다른 할인율을 적용하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휴대폰 상용화에는 여러가지 이유로 일정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우선 3대 통신사의 최저 이용 요금이 월 200위안(약 28달러)으로 중국에서는 높은 편에 속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5G 단말기는 비독립적인 그룹 네트워크(NSA 5G)를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에 독자적 네트워크(SA표준)가 정착되면 소비자들은 단말기를 교체해야 하는 문제점이 존재한다.
베이징 시당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3대 통신사는 베이징에 8800개가 넘는 5G 기지국을 건설했으며 2019년 말에는 1만개의 기지국이 건설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이외의 도시들도 5G 기지국 관련 계획을 밝혔다. 상하이는 2020년까지 2만개의 기지국 건설될 예정이며 선전은 2019년 말까지 1만5000개의 기지국이 들어선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