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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CC, T모바일과 스프린트 합병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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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CC, T모바일과 스프린트 합병 승인

수년간 끌어온 미국 3위와 4위의 통신사인 T모바일과 스프린트의 합병이 미연방통신위원회(FCC)의 공식 승인을 얻었다. 16일(현지시간) FCC의 투표에서 찬성 3명, 반대 2명으로 267억 달러(약 31조7000억 원)의 합병이 승인됐다고 CNBC 등 매체를 통해 전 세계로 소식이 확대되고 있다.

공화당의 FCC 회장인 아지트파이(Ajit Pai)는 많은 농촌 지역에 5G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인터넷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통신사들의 약속을 인용하면서 지지했고, 민주당 위원들은 통신사가 4개에서 3개로 줄어들면 가격이 급등해 소비자들을 힘들게 할 것이라는 이유를 달아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합병안은 이전에 법무부의 승인과 이번 연방정부의 최종 승인을 얻었지만 여전히 주 정부는 반대하고 있으며, 합병을 반대하는 변호사연합과 소송에 직면한 상태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