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사망한 설리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그동안 악플에 시달려온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3시경 경기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외상이 없는 점 등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설리의 장례식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과 아티스트, 에프엑스 멤버들이 영결식과 발인식을 지키며 비공개로 진행했다.
SM 측은 "그녀가 보여준 아름다운 모습과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고 영원히 간직하겠다"고 추모했다. 평소 설리와 절친이었던 구하라, 빅토리아, 가수 김씨 등은 "좋은 곳에 가서 편히 잠들라"는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설리의 안타까운 죽음을 계기로 무차별적으로 악플을 달던 일부 네티즌들과 루머성 기사를 양산해낸 기자들의 반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설리는 최근에 진행하던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기자님들 저 이뻐해주세요"라면서 "논란이 되도록 기사를 써주신다"라고 언급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