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2주일 동안 ℓ당 2원 찔끔 하락

8월 말 유류세 인하가 끝나면서 이어지던 전국 기름값 상승세가 멈췄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 2주 연속 기름값이 하락했고, 하락폭도 커졌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4원 내린 ℓ당 1541.3원으로 나타났다.

전국 휘발유 가격은 8월말 유류세 인하 조치가 끝난 시점부터 6주 연속 가파르게 상승하다가 2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그러나 하락폭은 지난주 0.5원, 이번 주에는 1.4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제주의 휘발유 가격은 0.1원 상승한 1636.8원을 나타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6원 떨어진 1509.6원이었다.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은 1.9원 하락한 1388.5원, 액화석유가스(LPG) 자동차용 부탄은 0.4원 내린 783.5원이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유류세 인하 종료로 인한 영향에서 벗어나 기름값은 당분간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