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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US스틸, 빅리버스틸 지분 49.9% 7억 달러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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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US스틸, 빅리버스틸 지분 49.9% 7억 달러에 인수

미국 철강회사 US스틸이 빅리버스틸 지분 49.9%를 7억 달러에 인수한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철강회사 US스틸이 빅리버스틸 지분 49.9%를 7억 달러에 인수한다.
US스틸이 빅리버스틸 지분 49.9%를 7억 달러에 인수한다.

22일(현지시간) 모틀리풀에 따르면 US스틸은 최근 현대식 제철소를 보유한 빅리버스틸의 소수 지분을 인수, 현대식 시설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US스틸은 "현재 기존시설 중 하나에 전기 아크로를 건설하고 있다. 이를 더 빨리 움직이기 위해 전기 아크밀에 중점을 둔 젊은 철강회사인 빅리버스틸의 지분 49.9%를 7억 달러에 매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US스틸은 향후 4년 동안 언제든 빅리버스틸의 나머지 지분을 인수할 수 있는 옵션도 갖고 있다.

US스틸의 목표는 제강 기술의 현대화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회사는 "우리가 가진 것을 기반으로 하고 우리가 없는 것에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설비 건설에만 초점을 맞춘 경우 보다 더 빠르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 같은 거래를 맺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US스틸은 1901년에 설립된 회사로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지만 제강기술은 옛날의 고로 방식이다. 고로는 1차 강철이 철광석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이는 가동하기에 비싼 대형 구조로 수익성을 높이려면 활용도가 높아야 한다. 가동률이 손익 분기점을 넘어 서면 고로는 수익성을 크게 높일 수 있지만, 산업 침체기에는 그렇지 못하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