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MADEX 2019’ 에서 차기구축함 특화 통합 솔루션 선보여

방산업체 LIG넥스원이 부산 벡스코에서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19)에 참가해 전투체계와 다기능 능동위상배열레이더(MFR), 통합마스트 등 해군이 추진 중인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에 특화된 통합 솔루션을 선보인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LIG넥스원은 수상함, 잠수함, 미래기술 체계의 3개의 존(ZONE)으로 구성된 홍보전시관에 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 '해궁', 함대함 미사일 '해성', 전술함대지미사일 '해룡', 130mm 유도로켓, 경어뢰 '청상어', 장거리 대잠어뢰 '홍상어', 선유도 중어뢰인 '중어뢰-II' 등 정밀타격 무기를 비롯해 전투체계, 소나체계, 능동위상배열레이더, 통합마스트 등을 선보인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혁신에 기반한 미래 핵심전력으로, 이미 개발된 무인수상정(해검)에 이어 현재 민군기술협력사업으로 개발하고 있는 무인수상정(해검-II)의 시제품 실물도 전시한다.

해군의 주력함으로 운용될 KDDX 함정에는 전파로 적 항공기, 유도탄 등을 탐지‧추적하는 ‘평면형 MFR’을 비롯, 수중음파를 이용해 잠수함을 탐지‧추적하는 ‘통합소나체계, 유도무기와 수중유도무기 등 각종 무장을 체계 통합해 함정을 지휘‧통제하는 ‘스마트 전투체계, 그리고 함정의 레이더반사면적(RCS) 최소화를 목적으로 각종 센서와 통신 장비 등을 마스트에 설치, 전투성능과 생존성을 향상시킨 ‘통합마스트’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LIG넥스원은 정밀타격, 감시정찰, 지휘통제‧통신, 항공, 전자전 체계 등 다양한 무기체계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방산업체다. 특히 국책연구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의 시제업체로 참여해 수상함과 잠수함에 탑재되는 유도무기를 비롯해 함정용 탐색레이더, 소나체계(음파시스템), 함정 전자전체계(SONATA), 함정용 다대역 다기능 무전기(TMMR) 등을 개발해왔고 스마트 해군 실현을 위한 KDDX에 특화된 다양한 기반기술을 축적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력화된 면배열 능동위상배열레이더 무기체계인 ‘대포병탐지레이더-II’를 개발했으며, 대우조선해양과 협력해 4년 6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전투체계와 소나체계를 고수준으로 통합개발하는 ‘장보고-I 성능개량’ 사업의 통합전투체계 전력화도 완료하는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에 따라 차기 이지스구축함(KDDX) 개발사업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IG넥스원 김지찬 대표이사는 "MADEX 전시회를 통해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종합방위산업체로서의 역량과 해양분야의 통합 솔루션을 국내외 고객에게 선보이겠다"면서 "이번 전시회가 세계 수준으로 발전한 대한민국 최첨단 무기체계의 수출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n59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