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日 아사히, 유럽시장에서 무아코올 맥주로 승부수

아사히 그룹 홀딩스의 고지 아키요시(小路明善)사장 겸 CEO는 24일(현지 시간)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에서 성장하고 있는 맥주 맛이 나면서도 알코올은 없는 무알코올(논아루)을 수익의 기둥으로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무알코올 분야에서 일본의 뛰어난 기술은 유럽사업 매수에 있어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지 사장은 "맥주 비즈니스로 해외 거점을 만들었다. 맥주 사업을 기축으로 하면서 무알코올 맥주나 소위 RTD(ready to drink) 드링크를 수익의 축으로 삼을 예정이다. 카테고리의 확대를 통해 사업과 가치 확대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의 증가 등으로 중동과 유럽에서 무알코올 시장은 30% 정도 성장하고 있으며 당분간 비슷한 정도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유럽에서 무알코올 맥주의 전개에는 일본에서 개발된 '기술'과 '맛' 등이 활용되고 있다.

고지 사장은 "상품개발이나 소재 연구는 일본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의 활용은 시너지의 일환이라고 지적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