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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라파엘 파마슈티컬 전이성 췌장암 치료제, 한국 임상시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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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라파엘 파마슈티컬 전이성 췌장암 치료제, 한국 임상시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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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대사(cancer metabolism) 기반의 치료제 분야의 리더인 라파엘 파마슈티컬(Rafael Pharmaceuticals)이 전이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CPI-613(devimistat)의 3단계 임상시험이 한국의 4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라파엘 제약의 사장 겸 CEO인 산지브 루터(Sanjeev Luther)는 "췌장암은 한국에서 암 사망의 5대 원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췌장암 환자를 치료해야 할 절박한 필요성이 있다. 한국으로의 임상시험 확대는 전 세계적으로 췌장암 환자를 치료하려는 우리의 노력에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라파엘의 암 치료 연구에는 최근 100명의 환자가 자원 등록하는 이정표를 세웠으며 현재 미국, 이스라엘, 유럽의 여러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임상시험이 이루어지는 한국의 4개 지역은 경북대학교 칠곡 병원, 서울대학교 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 성모 병원, 그리고 국립암센터다.

웨인 주립대학의 바바라 앤 카르마 노스(Barbara Ann Karmanos) 암 연구소의 종양학 교수인 필립 A. 필립(Philip A. Philip)은 "올해 한국에서는 암 사망자가 8만2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이 가운데 췌장암은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췌장암에 대한 CPI-613 임상시험이 한국에서 질병과 싸우는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라파엘의 발표는 한국에서 재발성 또는 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환자에 대한 CPI-613 임상시험의 확장에 이어 나왔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