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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페미니즘이 뭐길래 '82년생 김지영'...페미니즘이 일으킨 사회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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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페미니즘이 뭐길래 '82년생 김지영'...페미니즘이 일으킨 사회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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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영화 82년생 김지영이 이번달 23일 개봉했다.
2016년 출간된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로 옮긴 작품인데, 꾸준히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바로 페미니즘의 대표 서적이 되었기 때문이다.

몇몇 여성 연예인들은 이 책을 언급했다는 이유로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동아시아 국가들에 번역 출간되기도 한 ‘82년생 김지영’의 작가 조남주는 ‘엄마를 맘충이라고 지칭하는 세태에 충격을 받아 이 작품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소설 속 주인공인 김지영의 성인 김 씨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성씨이고 이름인 지영은 80년대에 흔하게 썼던 여자 이름이다.

가부장제가 노골적이었던 세대이자, 성별 선택 임신중절이 시작된 첫 시기이기도 하다. 즉 <82년생 김지영>은 1980년대 태어난 모든 여성들을 대표하는 인물인 것이다.

소설이 발간된 2016년은 서울 강남의 지하철역 인근에서 한 젊은 여성이 잔혹하게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한 연도이다. 수많은 여성들이 강남역에서 고인의 명복을 기리며 성차별에 대한 목소리를 내기 시작 하였다. 이 책이 페미니즘의 대표 서적이 된 이유도 이 때문 아닌가 싶다.

이후 정치인, 연예인 등에 대한 성폭력 관련 고소 사건인 ‘미투운동’이 여러 차례 일어났고, ‘미러링’을 통해 여성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자 젊은 남성들은 불만을 터트렸다.

#별점테러


페미니즘의 대표 격인 이 소설이 영화화된다는 소식에 양 성별 간의 대립이 발생했다. 바로 영화 평가 사이트에서의 별점 테러이다.

영화가 개봉하기 전 영화 평점 서비스 사이트에 영화에 반발하는 이용자가 일부러 낮은 평점을 주면서 영화 평점이 낮게 형성되었었다.

#영혼보내기


여성 서사영화, 여성 주연 영화의 수가 매우 적다는 이유로 여성들은 관련 영화가 개봉 하면 '영혼 보내기'를 해왔다. 덕분에 개봉일 13만 8천 명의 관람객이 집계되어 예매율 1위를 기록하였다.

대한민국 여성의 문화활동 비율은 67.7%로 영화관람이 가장 많다. 스포츠 관람을 제외하고는 남성보다 비율이 모두 높게 나타났다.

사회 현상에 따라 문화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도 달라진다. 배우나 감독 등의 비도덕적인 행위가 밝혀짐에 따라 불매 운동을 하기도 한다.

문화 콘텐츠를 만들 때 앞서 본 현상들을 참조하여 항상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