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조커 제친 ‘82년생 김지영’... 일부에선 성대결 조장이라는 우려도

공유
0

조커 제친 ‘82년생 김지영’... 일부에선 성대결 조장이라는 우려도

'82년생 김지영' 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를 점하고 있다. 해당 영화 포스터와 책 표지 이미지.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민음사이미지 확대보기
'82년생 김지영' 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를 점하고 있다. 해당 영화 포스터와 책 표지 이미지.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민음사
개봉초부터 주목을 받았던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10월 18일부터 25일 기준 박스오피스 1위를 점하고 있다. 성대결 조장이라는 우려속에도 원작의 인기에 힘입어 꾸준한 관람객들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극장가에서는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있는 ‘82년생 김지영’이 1위를 지키며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영화는 아내 ‘지영’(정유미)과 남편 ‘대현’(공유)의 갈등과 이야기로 내용이 전개 된다.
이 작품(원작)은 소설 출간 후 수년동안 페미니즘이라는 주제를 두고 논쟁을 불러 일으키는 작품이 됐다. 소설의 인기에 힘입어 영화와 됐다.

영화를 본 관객은 “아무렇지 않게 묵묵하게 지내오기만 했는데 이번 영화를 통해서 어머니의 입장을 이해한거 같다”고 말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일부 포털 사이트에서 이 영화에 대한 평점은 남성 1점, 여성 9점을 기록하며 성대결을 조장하려고 만든영화라는 시선도 만만치 않게 많았다.

박스오피스 2위 는 말레피센트2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숲의 수호자 말레피센트가 인간 왕국의 앙그리스 왕비와 대립하게 되고 이에 요정과 인간의 연합이 분쟁을 일으키면서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 영화다. 주연으로는 안젤리나 졸리, 엘르 패닝, 미셀 파이퍼 등이 출연해 한국인에게는 매우 친숙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다만 2014년에 개봉됏던 전작에 비해 스토리 구성이 너무 난잡하고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지못했기 떄문에 흥행면에서도 주춤한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3등은 조커가 차지했다. 지난 2일에 개봉해 아직까지도 그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박스오피스 4~10위는 가장 보통의 연애, 람보:라스트 워, 퍼펙트맨, 제미니 맨, 터미네이터2 3D, 두 번할까요, 더킹:헨리 5세 등이 차지하고 있다.

장안의 화재 82년생 김지영이 계속 1위를 유지할지 말레피센트2가 바짝 추격해 1위가 변경될지 관람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