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루이비통이 예정대로 티파니를 인수할 경우 LVMH이 지금까지 인수한 거래 중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 최고 부호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이끄는 LVMH는 루이비통을 비롯해 75개의 명품 브랜드들을 거느리고 있다. 전 세계에 4590개의 매장을 두고 있고, 직원 수는 15만6000명에 이른다. 최근에는 미국 텍사스주에 생산공장을 세워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티파니와 LVMH의 대표들은 언급을 피했다.
LVMH이 티파니를 인수할 경우 2017년 크리스찬 디오르에 지불한 70억 달러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지난해 특급호텔 체인 벨몬드를 인수한 바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