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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베트남, 동남아시아 혁신 허브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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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베트남, 동남아시아 혁신 허브로 뜬다

하노이와 호찌민,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 '톱10'에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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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베트남이 동남아시아 최고의 정보 기술 혁신 허브가 될 수 있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

호찌민 시티의 투자 및 무역진흥센터(ITPC)의 팜 티에트 호아(Pham Thiet Hoa) 대표는 '베트남 IT 아웃소싱(VNITO) 콘퍼런스'에서 "구글, 싱가포르의 테마섹(Temasek), 그리고 새로운 파트너인 베인 앤 컴퍼니(Bain & Company)의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은 연간 성장 40%로 동남아의 인터넷 경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종합 부동산 서비스 업체 존스 랑 라살(JLL: Jones Lang LaSalle)이 발표한 '2019년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City Momentum Index)'에 따르면 하노이가 3위, 호찌민은 8위를 차지했다.

JLL이 해마다 발표하는 이 랭킹 순위는 장단기 도시발전을 수치화해서 세계 131개 도시를 평가하는 것으로 매년 발표되고 있다.

베트남은 올해 3000개의 신생 기업이 탄생해 동남아시아에서 3위를 차지했으며 매년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의 첨단 기술 기업들은 빅 데이터, 인공 지능/기계 학습, 사물인터넷, 블록 체인, 디지털 혁신과 같은 분야에서 최신 글로벌 산업 4.0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와 호찌민 시당국은 또한 전국에 스마트 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혁신적인 스타트 업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호찌민시를 지역 및 국제 금융 허브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고 ITPC는 밝혔다.

"이러한 유리한 조건은 특히 새로운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IT 산업이 베트남의 주요 혁신 허브가 될 수 있는 황금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투자 기업에게 유리한 이점이 되고있다"고 ITPC 측은 덧붙였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