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메트로뱅크, 순익 2천억원 육박…49% 성장률 기록

필리핀의 대형 상업은행 메트로뱅크&트러스트(Metropolitan Bank & Trust Company)는 26일(현지 시간) 올해 3분기(7~9월) 순익이 85억 페소(약 1949억 원)를 기록, 지난해 동기 대비 49%나 대폭 확대됐다고 밝혔다.

금리 수입이 확대된 것 외에, 외환 거래 수입도 크게 늘었다. 이로써 1~3분기 누계 순익은 216억 페소(약 4940억 원)로 28.9%라는 높은 연간성장률을 기록했다. 9월 시점에서 메트로뱅크의 총 자산은 2조3000억 페소(약 52조60101억 원)로 평가됐다.
메트로뱅크는 올해 1월 10일 신한은행과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무역금융과 해외송금, 기업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왔다. 올해 순익 향상에 양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비즈니스 협업이 큰 효과를 발휘했다는 업계 전문가들의 평가가 따랐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