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전력공사(EGAT)가 보유한 현지 최대 갈탄광인 ‘매모(Mae Moh) 광산’이 폐쇄를 계획하고 있다고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가 27일(현지 시간) 전했다. EGAT는 정부의 방침에 의해 공급처인 석탄화력발전소가 축소될 것이며, 향후 30년 내 탄광의 수명 자체가 끝나기 때문에 조기에 폐쇄할 것을 결심했다고 한다.
태국 방콕으로부터 북쪽으로 500㎞에 위치한 갈탄광인 매모 광산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노천 갈탄광으로, 2011년 11월 28일 한국광해관리공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광산배수처리와 사면안정 모니터링, 비산먼지 억제방안 등 다양한 광해방지사업에서 함께해 왔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