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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2050년 탄소제로 실현에 50조 달러 소요.. GE·테슬라·엑손 등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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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2050년 탄소제로 실현에 50조 달러 소요.. GE·테슬라·엑손 등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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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 등 환경 재앙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모건 스탠리는 오는 2050년 탄소 배출 제로를 실현하기 위해선 주요5개 분야에서 50조 달러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포브스를 통해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오는 2050년 전체 에너지수요 가운데 80%를 차지할 재생에너지 개발 분야에 14조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됐다.
모건스탠리는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한 전기자동차 생산과 운행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11조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는 2050년 전 세계 전기차 수는 9억5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또 화석연료 발전소의 이산화탄소 회수 및 저장 분야에 2조500억달러, 수소에너지 생산 및 발전용량확대에 20조달러, 미래 항공기 연료인 에탄올 등 바이오연료 분야에 2조7000억 달러 등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모건스탠리는 파리기후협정 기준을 만족하려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이산화탄소배출을 535억t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기후 변화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해 지구 평균 기온이 2℃ 이상 상승할 경우 세계 GDP에 미치는 타격은 2100년까지 10조 달러에서 20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건 스탠리는 이와 함께 향후 탄소배출 제로 정책으로 혜택을 볼 수 있는 기업들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선 선파워, GE, 화넝리뉴어블(Huaneng Renewablesp) 등이 유망기업으로 꼽혔다.
전기차 분야에선 테슬라, 폭스바겐, 도요타가, 리튬 기술 분야에선 파나소닉과 앨버말이 선정됐다.

이산화탄소 회수 및 저장 분야에서는 블룸 에너지, 엑손, 셰브론, BP 등의 이름이 거론됐다. 수소 분야에서는 에어 리퀴드, 지멘스, 알스톰이 바이오 연료 분야에서는 네스테과 산 마르티노,쉘 등이 거명됐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