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기술 공유·협업으로 사회적가치 창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8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SK ICT 테크 서밋 2019'에서 "기술 공유와 협업이 일상적으로 이뤄질 때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고 사회적 가치 창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뉴 ICT 기술은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독자적으로 경쟁력을 갖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테크 서밋을 SK와 외부 파트너들이 공유하는 인프라로 만들어 협력과 성장의 기회를 창출하는 생태계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테크 서밋은 SK그룹 관계기업이 보유한 ICT 역량을 결집, 시너지 창출을 도모하고 협력회사와 스타트업 등 외부 파트너들과 기술을 공유하는 행사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돼 4회째를 맞았다.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 C&C 등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보안, 미디어, 산업기술 7개 영역에서 72개 주제를 발표하고, 98개 기술 아이템을 전시했다.

이날 테크 서밋에는 SK그룹 임직원을 비롯해 협력회사, 스타트업, 대학 관계자 등 4000명이 참석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