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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 한달… 소비자 절반 "돼지고기 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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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 한달… 소비자 절반 "돼지고기 덜 먹는다"

한 달 넘게 계속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영향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실제로 돼지고기 구매를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가 소비자 5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5.4%가 ‘돼지고기 소비를 지난해 10월보다 줄였다’고 응답했다.
늘렸다는 응답은 4.9%, 별 변화가 없다는 응답이 49.6%로 나타났다.

돼지고기 소비를 줄인 소비자는 그 원인으로 70.3%가 ‘돼지고기 안전성이 의심돼서’라고 지적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8일 현재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당 2770원으로 지난달 평균 가격 4791원보다 42.2%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