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이사회는 150억 달러를 이 지주회사를 통해 산하 무선통신 대기업인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이하 지오 인포컴)에 투자할 방침이다.
이런 움직임은 릴라이언스 그룹의 주력 사업을 현재 석유 및 석유화학에서 정보 및 디지털 서비스 쪽으로 전환하려는 암바니 회장의 구상에 따른 것이다.
암바니 회장은 미국의 아마존이나 월마트의 온라인 플랫폼, 중국의 알리바바와 같은 거대 전자상거래 업체를 키우겠다는 야심이다.
지오 인포컴은 지난 2014년 무료 모바일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급성장해 현재 3억500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보유하면서 인도 최대의 통신사가 됐다.
UBS는 이 통신사가 알리바바나 아마존에 필적하는 온라인 및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암바니 회장은 새 지주회사를 활용해 전자상거래 사업을 5년안에 기업공개(IPO)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고 이를 위해 인수 및 지분 매입 등을 통한 제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