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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알리바바, 3분기 실적 '어닝 스프라이즈'…순이익 3배이상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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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알리바바, 3분기 실적 '어닝 스프라이즈'…순이익 3배이상 급증

전자상거래와 클라우드사업 호조로 매출액 지난해보다 40%이상 늘어난 169억달러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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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알리바바가 올해 3분기 전자상거래사업과 클라우드 컴퓨팅사업 호조로 ‘어닝 스프라이즈’를 달성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2일(현지시간) 알리바바가 올해 3분기(7~9월) 결산발표에서 예상을 40%나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총매출액은 1190억2000위안(169억1000만 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51억5000만 위안)보다 크게 증가했으며 리피니티브가 정리한 애널리스트 예상치(1168억 위안)를 뛰어넘었다.

전자상거래사업 매출액은 40% 늘어난 1012억2000만 위안이었으며 클라우드 컴퓨팅사업도 64%나 급증한 92억9000만 위안의 매출액을 올렸다.

순이익은 725억4000만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0억3000만 위안보다 3배이상 급증했다.

3분기 결산에서는 금융 앤트파이낸셜에의 출자와 관련한 일시적 이익이 포함돼 있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미국예탁주식 1주당 이익은 13.10위안으로 시장예상치인 10.65위안을 상회했다.

알리바바의 호실적으로 출자회사 소프트뱅크는 2770억 엔의 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