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중소기업중앙회가 30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중소제조업 4차 산업혁명 대응 실태'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79.7%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립된 4차 산업혁명 대응 계획을 진행하는 기업은 3%에 불과했다.
또 중소기업은 4차 산업혁명이 ‘생산’에 가장 큰 영향(29.3%)을 미치고, ‘생산성 향상’이 가장 중요한 목표(55.7%)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50.6%는 4차 산업혁명이 ‘기회이자 위기’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2~3년 내 대응계획을 마련할 것이라는 응답은 10%에 불과했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어려운 이유는 ▲전문(대응)인력 부족 28.7% ▲투자 대비 효과 불확실 28.3% ▲투자자금 부족 27.7% ▲4차 산업혁명 등 교육 부족 19.3% 순으로 조사됐다.
1단계는 4차 산업혁명을 알고 있는 수준, 2단계는 경영에 일부 반영하는 수준, 3단계는 기술 중 사업에 필요한 분야를 활용하는 수준, 4단계는 제조 스마트화를 본격적으로 실행하는 수준이다.
이들은 5년 내 대응 목표 수준을 ▲1단계 21% ▲3단계 이상 23.0% ▲2단계 15.7% 순으로 응답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