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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남미의 안정된 화장품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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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남미의 안정된 화장품시장

- 한국 화장품, 대우루과이 수출 지속 증가 -

- 남미의 안정된 틈새시장으로 우루과이 유망 -


□ 우루과이 국가 개황


ㅇ 우루과이는 아르헨티나와 매우 인접한 국가로 인구는 350만 명 정도이고, 국토는 한반도의 약 4/5 크기의 작은 국가임.
- 전세계 소고기 수출량 1위 국가며, 남미에서 주변국에 비해 안정적인 경제 성장 (2008~2015년까지 연간 약 5% 성장)을 달성하였음.


우루과이 주요 경제지표
GDP
US$ 601억8000만(2018년 기준)
실질경제성장률
2.1%(2018년 12월 기준), 0.4%(2019년 10월 예상)
1인당 GDP
US$ 17,604(2018년 기준)
실업률
8%(2018년 기준)
물가상승률
7.6%(2019년 기준)
화폐단위
우루과이 페소(UYU)
환율
US$ 1 = 37.44 UYU(2019년 10월 기준)
외채
US$ 99억3100만
외환보유고
US$ 156억9300만
자료: IMF, 우루과이 중앙은행

ㅇ 한국과 우루과이의 교역량은 최근 5년간 감소세를 보이며, 특히 우루과이의 한국 제품 수입량이 눈에 띄게 감소함.

- 2014년 대비 2018년 우루과이의 한국 수입량은 -83% 감소함.(2억3200만 달러→9900만 달러)
-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중국 제품의 수입량 증가로 같은 아시아계 제품인 한국 제품이 경쟁에서 밀린 것으로 보임.

- 우루과이가 한국에서 자동차 부품을 가장 많이 수입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수입의 약 25%를 차지함. 그 뒤를 이어 철강 강판(15%), 상용차(10%) 등이 있음.

- 우루과이가 한국으로 가장 많이 수출하는 품목은 화학펄프(60%), 냉동고기(20%) 등이 있음.

우루과이의 5개년 대한 수출입 현황
(단위: US$ 백만)
구분
2014
2015
2016
2017
2018
수출
50
41
43
45
42
수입
232
209
106
106
99
무역수지
-182
-168
-62
-61
-57
자료: Uruguay XXI(우루과이 투자청)

□ 우루과이 화장품 시장 개요



ㅇ 우루과이는 인구 약 350만 명으로 남미 중에서 그리 크지 않은 시장 중 하나임.

- 현재 화장품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로 바이어들의 관심이 급증함.

ㅇ ICEX(스페인 투자진흥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루과이 코스메틱 시장은 헤어 관련 품목(28%), 에센셜 오일(20%), 비누(17%), 스킨케어 제품(16%)로 이뤄져 있음.

- 스킨케어 제품은 일반적으로 사용됐던 크림, 로션류를 제외하고 다른 품목들(마스크팩, 세럼 등)이 시장으로 유입되기 시작함.

□ 최근 3년간 수입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동향


ㅇ 화장품 수입은 2019년 10월 기준 전년대비 15% 감소함.

- 다른 남미시장과 다르게 미국, 멕시코, 아르헨티나에서 수입하는 양이 많으며 저렴한 중국제의 경우 오히려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음.
- 이는 화장품에 있어 현지 소비성향이 무조건 가격에만 치우쳐져 있지 않음을 보여줌.

- 한국 제품의 경우 3년 연속 수입량 증가세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10월 기준 전년대비 수입량 약 5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됨.

2017~2019.10 화장품(HS CODE 3305/3307) 국가별 수입추이
(단위: US$, %)
순위
국가
2017
2018
2019.10.
금액
점유율
증감률
1
미국
27,271,992
24,906,380
16,656,377
25.81
-15.9
2
멕시코
21,086,086
20,739,704
16,325,920
25.30
-8.1
3
아르헨티나
22,528,746
19,817,928
14,322,148
22.21
-13.5
4
스페인
5,985,208
6,416,963
3,787,753
5.87
-30.3
5
프랑스
3,366,410
4,596,449
2,259,463
3.50
-41.5
6
브라질
3,892,776
3,326,981
2,184,556
3.39
-25.0
7
영국
696,062
1,139,785
1,470,398
2.28
48.5
8
중국
1,093,430
1,203,877
649,523
1.01
-23.8
9
캐나다
830,567
880,618
611,236
0.95
-11.0
10
인도
462,814
489,710
514,451
0.80
34.6
-
한국
278,514
423,619
473,882
0.73
53.5
총계
95,516.331
92,118,747
64,524,129
100
-15.4
주: 증감률은 전년대비 기준
자료: Sicex

□ KOTRA, 우루과이 K-Beauty 상담회 추진


ㅇ 우루과이는 KOTRA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관할 지역으로 현지 K-뷰티 시장 파악 및 바이어 상담을 위한 상담회를 2019년 10월 30일 몬테비데오에서 K뷰티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진행함.

- 한국 기업 12개사(지사화 기업 및 현지 진출 희망기업)를 대상으로 KOTRA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에서 대행 상담을 진행
- 우루과이 상공회의소와 여러 협회 등을 통해 입수한 현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제품 전시 및 샘플전달도 함께 진행하며, 현지 관심도를 높이는 데 집중함.


□ 상담회 진행 결과(업체 인터뷰 포함)


ㅇ 현지 바이어 약 12개사 면담 진행해 한국 제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짐.

- 대부분의 바이어들은 한국 제품에 관심도가 높았으며, 일반 색조 메이크업보다는 스킨케어 제품 위주 관심도가 높았음.

상담회 전경
이미지 확대보기


ㅇ 상담회 참가 바이어의 대부분은 이미 한국 제품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경우가 많았으며, 가격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품질 또한 수입 시 중요하게 판단하는 요소로 언급함.

- 헤어 제품 관련 수입업체인 P사의 경우 남미공동시장(Mercosur) 회원국 간이라도 화장품 수입 시 발생하는 세금이 62% 정도 된다고 하며, 비회원국에서 수입 시 80% 정도가 발생한다고 함. 품질 좋은 한국 제품의 경우 가격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관세를 제거하거나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한국 화장품 수입업체인 H사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수입 시 발생하는 비용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언급함. 제품의 질적인 측면은 충분히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지만 수입에 따르는 추가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면 더욱 경쟁력이 있을것이라 언급함.

ㅇ 또한 우루과이의 작은 내수시장으로 인해 최소구매수량(MOQ)을 맞추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언급하는 업체도 많았음.

- 한국 제품을 OEM으로 진행하고 싶어하는 업체는 많았으나 높은 최소구매수량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언급

ㅇ 대부분의 화장품은 수입하고 있으며 현지 생산이 부족해 수요는 지속적으로 있을 것으로 예상됨.

□ 우루과이 화장품 시장 진출 전략



ㅇ 기본적인 내수시장이 다른 남미(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에 비해 그 규모가 작지만 남미 진출의 첫 관문으로 이용 가능함.

- 대부분의 남미 국가들은 화장품 수입 시 제품 등록과정을 미리 거치는데 요청되는 서류가 거의 비슷해 다른 국가에 기 등록된 품목은 현지 진출에 더 용이함.
- 우루과이 행정처리 속도는 타 남미국가 대비 상대적으로 빠른편임.


ㅇ 남미의 주요 유통망을 보유한 우루과이 기업을 활용해 남미진출을 진행

- 한국 화장품 현지 수입기업 H사의 경우 한국 기업과의 계약을 통해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브라질 시장의 독점권을 보유하며 우루과이 수입 및 브라질 수입도 병행 중임.

- 남미 시장을 잘 알고있는 바이어를 통해 우루과이를 파일럿 프로젝트로 진행 후 조금 더 큰 마켓(브라질, 아르헨티나)을 공략하는 것도 좋은 전략 중 하나로 보임.


ㅇ 현지 기업과의 면대면 미팅이 중요
- 상담회에서 만나 제품을 직접 눈으로 보거나 체험해 본 바이어들은 대부분 호의적이었음. 이에 따라 현지에서 진행되는 사업(사절단/수출상담회 등)에 참여해 시장 개척 노력이 필요함.

자료: IMF, 우루과이 중앙은행, Uruguay XXI(우루과이 투자청), SICEX, KOTRA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