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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DLF 사태' 사모펀드 석 달 새 300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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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DLF 사태' 사모펀드 석 달 새 300개 감소



사모펀드가 최근 석 달 동안 300개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사모펀드(경영참여형 사모펀드·헤지펀드 기준)는 1만1177개로 7월 말보다 302개 줄었다.

사모펀드는 7월말 1만1479개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8월말 1만1458개, 9월말 1만1336개로 줄어든 데 이어 지난달에도 감소 추세를 나타냈다.

특히 펀드 환매 중단·연기 사태가 발생한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는 지난달 말 현재 303개로 7월 말보다 19.4%나 줄었다.

또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 설정액도 4조4797억 원으로 7월말보다 1조3875억 원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리자산운용은 4184억 원, 메리츠자산운용 4110억 원, 디지비자산운용 3569억 원, 유경피에스지자산운용 3057억 원, 신한비엔피파리바자산운용은 2917억 원 등이 각각 감소했다.

반면 한화자산운용은 1조5983억 원, 삼성자산운용 1조3705억 원, KB자산운용 1조1625억 원 등은 석 달 동안 1조 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고위험 상품으로 분류되는 파생형이 지난달 말 현재 1822개로 7월말보다 203개 줄었고 채권형은 267개 감소했다.

이에 반해 부동산형은 96개 늘었고 특별자산형과 혼합자산형은 43개, 89개씩 증가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