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283개 기업을 대상으로 ‘밀레니얼 세대 인재 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57.2%가 ‘어려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기업들이 밀레니얼 세대 인재 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는 ‘이전 세대 직원과 사고방식이 너무 달라서’라는 응답이 75.3%에 달했다.
‘기존의 인사 제도로는 관리가 어려워서’(27.8%),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서’(15.4%), ‘조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져서’(9.9%), ‘전문가들도 솔루션을 제시하지 못해서’(8%) 등이었다.
응답 기업에서 밀레니얼 세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33.8%로 적지 않았다. 이에 따라 40.6%는 밀레니얼 세대 인재를 관리하기 위해 정책이나 제도의 변화를 준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56.5%가 ‘추가 근무 지양 등 워라밸 보장’을 꼽았고 ‘회식·워크샵 간소화 또는 철폐’(47.8%), ‘복장 자율화’(34.8%), ‘적극적인 교육 지원’(27.8%), ‘연봉제도 및 협상 방식 개선’(21.7%), ‘성과 평가 투명화’(19.1%), ‘업무상 넓은 범위의 권한 부여’(15.7%), ‘직급 체계 파괴’(15.7%), ‘파티션 제거 등 사무 공간 재배치’(9.6%) 등이라고 응답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