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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3분기 금 수요·공급 최고점 도달…금 수요 1107.9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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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3분기 금 수요·공급 최고점 도달…금 수요 1107.9톤

WGC '3분기 금 수요 동향보고서' 발표
금 공급 1222.3톤, 지난해 같은 기간 1179.7톤서 4% 증가

세계금협회(WGC)가 5일(현지시간) ‘3분기 금 수요 동향보고서’를 발표했다. 금 수요와 공급 모두 최고점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세계금협회(WGC)가 5일(현지시간) ‘3분기 금 수요 동향보고서’를 발표했다. 금 수요와 공급 모두 최고점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2019년 3분기(7∼9월), 글로벌 금(金) 수요는 1107.9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79톤에서 3% 증가했다. 또 금 본위 상장지수펀드(ETF) 보유고 또한 3분기 2855.3톤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세계금협회(WGC)가 5일(현지시간) 발표한 ‘3분기 금 수요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1분기 이후 금 본위 ETF 유입이 급증해 총 258톤이 증가했으며, 이후 안전통화와 모멘텀이 가세해 구매가 늘면서 올해 금 수요는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요 증가로 금값이 상승하면서 금 공급량도 늘었다. 3분기 금 총 공급량은 1222.3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79.7톤에서 4% 증가해 수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금 기술 부문 수요는, 글로벌 리세션(경기 후퇴)의 여파가 지속되면서 2018년 3분기 85.4톤에서 82.2톤으로 4% 감소했다. 5G 인프라를 통해 칩에 사용하는 금 구매가 늘면서 전자분야의 둔화세가 늦춰지긴 했지만, 리세션의 여파를 감당하기에는 부족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