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은 3분기 누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미디어부문 4.9%, 커머스부문 14.7%, 영화부문 87.5%, 음악부문 8.1% 등 전 사업 부문 매출 성장을 지속했다.
커머스 부문은 매출액 3358억 원으로 4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취급고는 974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올랐다. 영업이익은 294억 원으로 64.8% 증가했는데 ‘엣지’ ‘오하루자연가득’ ‘까사리빙’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단독 브랜드 판매 호조와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는 편성 전략이 수익성을 높였다. 지난해 3분기에 인식됐던 송출 수수료 증가로 인한 기저효과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영화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87.5% 증가한 매출액 843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58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영화 ‘엑시트’와 ‘나쁜 녀석들:더 무비’는 각각 박스오피스 매출 791억 원, 395억 원을 기록하며 극장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기생충’의 해외 개봉성과 등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112% 성장했다. 부가판권 매출도 전년 대비 108% 증가한 143억 원을 기록했다.
음악 부문은 자체 제작 음반·음원, 아티스트 콘서트 매출 호조로 전년 대비 8.1% 증가한 매출액 629억 원이다.
CJ ENM 관계자는 “콘텐츠 경쟁력과 자체 상품 기획력을 기반으로 한 수익성 강화를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아래 제작비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디지털과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전략 또한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수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sj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