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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전자결제 회사 외국인 소유지분 49%제한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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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전자결제 회사 외국인 소유지분 49%제한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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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가 전자 결제 회사에 대한 외국인 소유 지분을 49%로 제한키로 했다. 외국자본 유치를 통해 선진 시스템과 규모를 키우는 한편, 자국의 핀테크 사업도 보호하겠다는 의미다.

8일(현지시간) 베트남 중앙은행에 따르면 국내 핀테크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전자결제 회사의 외국인 소유 지분을 최대 49%로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중앙은행은 49%의 상한선이 전자 결제회사를 포함하여 핀테크 부문에서 국내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역할을 보장하면서 외국 자본 유치의 용이성과 균형을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분기 말까지 국내 시장에는 27개의 전자 결제기업이 있었으며 90%가 5개의 기업이 소유하고 있다. 이들 회사 모두 외국인 지분이 30~90%까지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으로 외국인 지분 49%가 넘는 기업들은 매각 등 방식을 통해 지분을 상한선까지 조정해야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