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모바일의 CEO인 존 레저는 이날 스프린트 측과 합병 계약의 연장을 놓고 협의하고 있으며 26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인수 금액을 인하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기존 합병 계약의 유효 기간은 지난주까지였다.
존 레저 CEO는 기한 연장 여부 및 연장 기간, 조건 등을 놓고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양측의 대화는 비우호적인 것은 아니다"고 말했지만 합의에 도달할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또 양측 모두 결렬될 것은 상정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그러나 스프린트 대변인은 "T 모바일과 합병이 장벽에 부딪혔다"고 말했다.
존 레저 CEO는 또 오는 12월 6일 5세대 이동 통신망(5G) 서비스 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