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10일 서울 성산동 문화비축기지에서 환경재단과 함께 '2019 에코페스트 인 서울(이하 에코페스트)'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주제별로 4개 구역으로 나눠 공연과 에코마켓,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렸다. ‘바꿔존’에서는 롯데홈쇼핑에서 기부한 패션, 잡화 등 TV홈쇼핑 인기 상품 7000여 개를 할인가에 선보였다. 시민들이 친환경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에코마켓’도 운영됐다. 이날 판매 수익금 일부는 환경 단체를 비롯한 사회적기업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쉬어존’에서는 ‘폐기물 문제’ '제로 웨이스트’ 등을 주제로 한 토크쇼와 NGO 단체의 환경 캠페인 등이 열렸다. '먹어존'에서는 채식 메뉴가 제공되는 푸드트럭과 여러 번 사용 가능한 다회용기·텀블러를 무료로 대여해 주는 코너가 운영됐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환경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일상의 변화를 이뤄낼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에코페스트를 지속 확대해 더 많은 시민과 단체가 참여하는 환경 문화 행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최수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sj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