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는 1~10월 자사 대형 가전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대형 가전 판매액은 2016년 같은 기간보다 3.7배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에어컨 4.8배, 냉장고 3.5배, 세탁기 2.7배, TV는 2배 늘었다.
의류건조기와 의류관리기, 공기청정기 수요도 증가했다. 2016년과 비교해 올 1~10월 의류건조기 매출은 43배 올랐다. 의류관리기와 공기청정기는 각각 12배, 7배 이상 늘었다.
위메프 관계자는 “크고 값비싼 가전제품 소비가 늘고 있다. '대형 가전은 오프라인, 소형가전은 온라인'이던 인식이 변하고 있다”며 “건조기, 의류관리기 등도 없어서는 안되는 가전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수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sj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