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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경영 정상화 바란다"…애경그룹, 인수 무산에 공식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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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경영 정상화 바란다"…애경그룹, 인수 무산에 공식 입장 발표

애경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우선협상대상자 탈락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사진=애경그룹이미지 확대보기
애경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우선협상대상자 탈락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사진=애경그룹
애경그룹이 12일 오후 아시아나항공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에 따른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대주주인 금호산업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을 확정했다. 애경은 스톤브릿지캐피탈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노렸으나 인수가격에서 큰 차이를 보이며 고배를 마셨다.
이에 애경은 입장자료를 내고 "실사 결과와 항공사를 경영하고 있는 경험에 기반해 최종 입찰했다"며 "경쟁자이자 동반자로서 아시아나항공이 이른 시일 내에 경영 정상화를 이뤄 항공산업 발전에 지속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애경그룹은 "공급이 과도한 상황에서 내실을 충실히 하며 앞으로 이용자 눈높이에 맞춘 의사결정으로 안전운항 체계를 고도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수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sj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