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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국영석유사 페멕스, 사이버 공격 후 해커에 5백만 달러 요구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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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국영석유사 페멕스, 사이버 공격 후 해커에 5백만 달러 요구당해

멕시코 국영석유사 페멕스가 랜섬웨어로 보이는 사이버 공격을 당한 후, 해커로부터 500만 달러의 보상을 요구받았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멕시코 국영석유사 페멕스가 랜섬웨어로 보이는 사이버 공격을 당한 후, 해커로부터 500만 달러의 보상을 요구받았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멕시코 최대 국영석유회사 페멕스(Petróleo Mexicanos)가 랜섬웨어로 보이는 사이버 공격을 당한 후, 해커로부터 565 비트코인(약 57억 원)을 요구받았다고 14일(현지시간) SCMP가 보도했다.

페멕스는 트위터를 통해 이번 공격으로 중요한 운영을 중단하고, 네트워크의 5%를 인터넷으로부터 차단했다고 밝힌 뒤, “일부 시스템이 다운되기는 했으나 운영 시스템에는 지장이 없다”고 해명했다. 다만, 이번 사이버공격으로 인한 피해와 복구 여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랜섬웨어 공격 해커들은 보통 네트워크 규모, 직원 수, 연 수입 등에 따라 가격을 책정한다고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기업들이 사이버공격을 받으면 일부는 저항하지만 일부는 조용히 댓가를 지불해서 또 다른 추가 공격을 유발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