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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3Q 영업손실 2563억 원...7분기 만에 적자로 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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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3Q 영업손실 2563억 원...7분기 만에 적자로 돌아서

14일 대우조선해양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이미지.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14일 대우조선해양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이미지. 사진=뉴시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3분기 실적이 매출액 1조9475억 원, 영업손실 2563억 원, 당기순손실 2964억 원이라고 14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약 11.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7분기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2019년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은 매출액 6조1701억 원, 영업이익1382억 원, 당기순이익 441억 원이다.

대우조선해양은 3분기 실적 악화에 대해 수주 부진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분에 충당금을 설정했고 최근 드릴십 1척 계약 취소에 따른 약 1300억 원 상당의 충당금을 반영해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최근 수주 부진으로 수주잔량이 감소하고 선가가 낮았던 시기에 수주한 선박들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는 등 당분간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겠지만 신규 수주확대, 매출 증대,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등 철저한 대비책을 통해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n59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