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지역매체 ‘애크론 비콘 저널’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리치필드시에서 넥센 미국 테크놀로지 센터 개설 기념식을 가졌다.
강호찬 넥센 부회장은 기념식에서 “북미 시장은 넥센 성장의 핵심시장”이라며 “넥센타이어는 지난 2013년 북미공장에서 타이어를 공급한 이래 북미 지역 완성차 브랜드에게 600만개 이상의 타이어를 공급했고 이번 확장된 미국 R&D센터는 북미 시장 확대를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기술센터가 오는 2025년까지 최고 타이어업체로 도약한다는 회사 목표 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강조했다.
넥센은 최근 보고서에서 연 매출액 17억 달러, 4000만개 타이어 생산을 달성했다고 밝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술센터는 △트레드 패턴 △타이어 소재 △내부 구조 등 넥센타이어 제품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는 북미 공략용 타이어 R&D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이곳은 글로벌 차원에서 넥센타이어 R&D 영역에서 2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분기에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올해 사상 첫 연 매출 2조 원대 신기록을 목전에 두고 있다. 넥센은 올해 매출 2조1438억 원, 영업이익 2324억 원을 거둘 것으로 관측된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