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건은 노동자들을 대표하는 노동조합이 연체 지불과 관련해 제기한 분쟁 가운데 가장 큰 사건으로 간주되고 있다.
2018년 7월 말 이 업체의 수백 명의 노동자들이 회사 구내에서 모여 미지급된 6월 급여의 나머지 55%와 7월 급여의 100%를 지불할 것을 요구했다.
이 업체는 또한 2016년 9월부터 약 500명의 근로자에 대해 사회 보장 기관에 사회보장 보험료를 지불하지 않았으며 계속해서 근로자 급여에서 10.5%에 이르는 보험료를 공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TB비나의 총책임자인 김상봉 법정 대리인은 베트남을 떠난 상태다. 그가 한국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문이 있지만 그의 소재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려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
이 업체는 직원들에게 약 60만 달러의 채무를 지고 있다. 다낭의 노동 연맹이 근로자들에게 상담을 제공하고 직원들을 돕기 위해 당국과 소송을 제기하는데 일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