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12월 29일까지 중고 휴대폰을 매입해 기부금을 조성하는 친환경 캠페인 ‘잠자는 휴대폰을 깨워주세요’ 캠페인을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목동점·판교점에서 각 매주 토요일·일요일에 진행되며, 고객이 가져온 중고 휴대폰의 외관 상태와 성능을 점검한 뒤 매입 가격을 현대백화점 상품권으로 증정한다.
또 고객이 기부한 휴대폰의 개인 정보 데이터는 제로필(Zero-Fill, 개인 정보 영구 삭제 기술)을 활용해 100% 삭제하고 ‘데이터 삭제 인증서’도 현장에서 발급해준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고객이 동의하면 휴대폰 매입가의 10%를 기부할 수 있도록 하고 현대백화점이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동일하게 기부한 기금 모두를 초등학교 교실 내 공기정화식물 보급에 사용할 계획이다. 재사용이 불가능한 폐휴대폰을 기부할 경우 무료 음료 쿠폰을 증정한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