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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시장, 에어비앤비와 IOC 후원 계약이 ‘임대료 상승’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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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시장, 에어비앤비와 IOC 후원 계약이 ‘임대료 상승’ 초래

파리시장이 IOC와 에이비앤비(Airbnb)가 후원 계약을 체결한 데 대해 항의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파리시장이 IOC와 에이비앤비(Airbnb)가 후원 계약을 체결한 데 대해 항의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DB
2024년 올림픽 개최지인 파리의 이달고 시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미국 민박 중계 대기업 에이비앤비(Airbnb)가 후원 계약을 체결한 데 대해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고 시장은 최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에어비앤비는 시민이 빌리는 주택 수를 격감시켜, 파리의 임대료 상승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민박에 관한 규칙을 강화하고 필요에 따라 금지시킬 방침”이라고 강하게 항의했다.
또 이와는 별개로, 주택담담 부시장도 AFP와의 취재에서 “유럽의 많은 도시가 민박 문제에 고심하고 있다”며, IOC의 결정에 염려를 표시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