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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SK인포섹, 빈CSS와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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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SK인포섹, 빈CSS와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 계약 체결

SK텔레콤 자회사 SK인포섹은 19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시 랜드마크 81에서 빈(VIN) CSS와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 제공 등 다각적인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이미지 확대보기
SK텔레콤 자회사 SK인포섹은 19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시 랜드마크 81에서 빈(VIN) CSS와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 제공 등 다각적인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 자회사 SK인포섹은 19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시 랜드마크 81에서 빈(VIN) CSS와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 제공 등 다각적인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베트남 현지매체 징(Zing)이 보도했다.

이번 계약은 빈그룹 자회사로 베트남에서 주목받고 있는 보안업체인 빈 CSS가 베트남 전역에 국제적 수준의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한 전제로서 이뤄졌다.
SK인포섹은 계약에 따라 MSSP(Managed Security Services Provider)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 플랫폼을 빈CSS로 이전한다. 플랫폼 이전에는 국제적 수준에서 MSSP 서비스를 이용하고 제공하기 위한 기술 시스템, 운영 교육, 프로세스 및 방법도 포함된다.

MSSP 패키지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는 조직의 전체 네트워크 보안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아웃소싱 서비스다. 감시와 탐지, 보호 및 네트워크 보안에 대한 대응 등의 단계들이 포함돼 있다.

빈CSS는 이번 계약으로 자체적으로 대규모네트워크 보안 담당자들을 두는 것 보다 비용을 절약하며 MSSP 서비스를 제공받게 돼 핵심 사업에 역량을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인포섹은 지난해 10월 SK텔레콤 자회사로 편입돼 SK텔레콤의 보안사업을 도맡아 하고 있다.

20년 이상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2400개 고객사를 두고 있고 연간 수억 달러의 매출을 일으키며 MSSP 서비스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빈CSS는 이번 계약이 국제 시장 진출에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또 MSSP 서비스 외에 빈 SOC 네트워크 보안 모니터링 센터를 활용해 베트남 국내 및 지역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할 기회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정보 교환 및 인프라 공유 등 다른 협력 기회도 모색한다. 특히 양측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연구 개발 및 시장 확장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용환 SK인포섹 대표이사는 "빈CSS가 젊고 역동적이면서도 우수한 인적 자원을 갖춘회사”라며 "SK인포섹은 빈CSS와 함께 베트남 시장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함께성장하고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빈CSS는 지난해 11월 설립된 회사로, 사이버 보안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커뮤니티를 개척함으로써 베트남 보안 산업을 점진적으로 구축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베트남 내 자율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국제적 수준의 보안 서비스 제공은 물론 대중의 인식 제고 등에도 기여하고 있다.

SK인포섹이 빈CSS와 손을 잡은 것은 SK텔레콤의 통신 이외 분야로의 적극적인 사업확대 전략의 일환이라는 분석이다.

SK텔레콤은 박정호 사장 체제 이후 국내 이동통신사 경쟁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업에 진출함으로써 기업 체질을 전환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네트워크 시장이 포화상태에 도달하면서 ICT와 VR(가상현실), 인터넷 TV 등 다른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는 추세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